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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갤럭시 노트 사용후기 (단점 위주)

idkbj 2012. 1. 24. 12:20

갤럭시 노트가 처음 출시됬을때부터 나는 이거다!! 했다. 전부터 내가 원하던 크기의 스마트폰이었다. 갤럭시 탭은 너무크고 통화기능이 없어 폰을 같이 들고 다녀야했고, 기존의 갤럭시s는 너무 작았기때문이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10일전쯤에 드디어 구입을 하게되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갤럭시 노트는 내 손에서 떠나지를 않았다. 속도도 맘에 들었고, 화면크기가 내맘에 쏙들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10일을 사용한 나의 전체적인 평은 이렇다.
하드웨어점수
: 100점 만점에 80점. 
앱구동속도가 엄청빠르고, 특히 집에서의 와이파이의 속도가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예전 갤럭시S는 화장실에서 좀 느린감이 있었는데, 갤노트는 거실과 다름없었다. 일부 앱에서의 딜레이 현상이 있긴하지만, 앱의 문제라 생각되어진다. 특히 트위터같은경우 스크롤의 벽돌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네이버의 N 드라이브는 갤노트의 높은 사양에도 사용하기에는 너무 불편하다.

사진기 같은경우는 색상이 실제보다 눈에 띄게 화려하게 표현되는것 같고, 갤럭시S와 비교시 그리 큰 개선사항은 없는거 같다. 단지 사진 크기만 크다고 보면 될거 같다. (화질이 800만 화소이니 만큼.. 기대에 못미침.)

문제는 컨텐츠(앱)
내가 지금 느끼는 가장 큰 불편함은 노트에 최적화된 앱이 극히 적다는것이다. 갤노트를 구입하고 뭔가 새로운 활용도를 찾고 있는데도 아직 이렇다할 앱을 찾지 못했다. 오히려, 기존에 갤럭시S에서 잘 돌던것들이 안되는것들이 종종 발생했다. 특히 이번 설때 '고속도로교통정보' 같은경우 와이프의 갤럭시S에서는 문제없이 구동됬는데, 갤노트에서는 실행 자체가 안됬다. 이렇게 일부 앱(우리 둘째가 좋아하는 '타요타요 차고놀이' 등)이 종종 오류현상이 발생되었고, 화면의 크기가 안맞는경우도 있었다.

갤노트의 S펜을 가지고 할수있는 메노나 그림그리기종류의 앱말고는 기존 스마트폰과의 활용도는 다를게 없는거 같다. 음... 화면이 커서 인터넷하기에는 정말 좋다. 이건 내가 가장 바라던것이기도 하지만..

LG U+의 장단점
LG U+가 LTE는 괜찮다고해서 LG U+로 번호이동을 했는데, 이전 SK 텔레콤에 비해 앱의 구성이 좀 빈약하다는 느낌이 있다. LG U+의 LTE는 정말 맘에 들었으나, 출퇴근시간이 1시간을 넘는 나로서는 지하철에서의 와이파이가 안된다는 부분은 매우 큰 불편함으로 다가왔다. LG U+에서 제공하는 앱은 좀 통일성이 부족한거 같다. 비슷한 기능이 여기저기 있어서 내가 어느 앱을 사용해야 좋을지 고민하게 된다. 매우 불편한 부분이다. 앱의 이름도 비슷하고 헷갈린다. 특히 42요금제에서의 'OZ나비' 앱을 유료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안타깝다. 아이나비3D가 기본 탑재되어 있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맵피'와 비교시 좀 불편하다. 맵피 기반으로 만들어진 'OZ나비'를 사용하고 싶은데, 42 요금제에서는 월 2,500원을 내야 한단다. 무척이나 안타깝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나는 갤 노트구입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나의 가장 큰 목적은 인터넷 서핑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나아지겠지..